2009년 12월 18일 금요일

자기 여행

책임여행, 공정여행, 착한여행으로 일컫어지는 여행들을 보면, 대개는 기존의 상업적 여행을 뒤집어보는 여행을 한다. 트래블러스 맵의 경우, "http://map.haja.net/zbxe/", 아시안 브릿지의 경우, "http://www.asianbridge.asia/"가 있다. 그렇지 않은 예도 있다. 지금 여행을 하는 힙합하는 실버라이닝(http://cafe.daum.net/ahimsa)의 박하재홍 씨(이매진피스: http://www.imaginepeace.or.kr)의 경우는 다르다. 자기 여행을 하고 있다. 공정여행의 지향은 더 나으리라 여겨지는 '여행 상품'을 만드는게 아니라, 상품을 통해 여행객을 '여행자'로 만드는게 아닐까 한다. 애초에 좋은 여행이란 자신이 만든 방법의 여행을 하는 것이니 말이다. 이래 저래 패키지 형식의 짜여진 여행보다, 대개의 것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여행이 필요하고, '-여행'등의 역할은 자유로운 여행자가 되기 위한 단계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 돈 쓰기에 종속된 상품의 개발에 머무르면, 결국 토마스 쿡의 여행의 미래인 지금의 패키지 여행과 같아질 것 같다.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날아의
    자기 여행 책임여행, 공정여행, 착한여행으로 일컫어지는 여행들을 보면, 대개는 기존의 상업적 여행을 뒤집어보는 여행을 한다. 트래블러스 맵의 경우, “http://map.haja.net/zbxe/” 아시안 브릿지의 경우, "http://www.asian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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