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4일 금요일

2007년의 이야기

지인의 아버지가 물으셨다.
"문의 뜻이 뭐니?" "열고 닫을 수 있는 것이요."
"공간과 다른 공간을 분리, 연결하는 것 아닐까, 더 정확한 의미는 드나들거나 물건을 넣었다 꺼냈다 하기 위하여 틔워 놓은 곳. 또는 그곳에 달아 놓고 여닫게 만든 시설이라는 것이지."
 
나는 글 쓰기를 좋아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내가 쓰는 단어의 뜻을 명확히 알고 있지 못하다. 단지 작위적인 의미부여만 할 뿐이다. 작위적인 의미부여의 큰 예는 한자를 통한 단어 사용이다. 명확해보이는 뜻을 가지고 단지 이용한다고 착각할 뿐이다.

말이 무엇을 말하는지, 무엇의 무엇을 말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